어렸을 때부터 개인적으로 광대가 엄청난 콤플렉스였어요 사진을 찍으면 일단 백장 중에 한두장 건질까 말까 하는 셀고이기도 했지만 건진 것 중에서도 무조건 광대는 필수로 수정이 들어가야만 제 사진첩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죠... 또르르.. 하지만! 지금은 달라요 ㅎㅎ
사진 수정앱을 쓰지 않아서 앱을 지워도 될 정도로 만족하고 있어요!! 수술결정도 사실 제가 광대를 할 일 있을까.. 해도 겨울에나 해야지 하다가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뭐에 홀린 것처럼 갑자기 막! 하고 싶은 마음에 사람이 하고 싶은 건 하고 살자.. 설렘과 행복함을 느끼고자 결정했습니다.
상담을 많이 다니진 않았어요 유명한 디** 가서 생각보다 괜찮은 가격에 예약금까지 걸었다가 권재현 원장님이 잘한다는 소문을 듣고 한번 상담이나 받아볼까 하는 마음에 상담예약을 잡고 방문했지요! 두구두구 상담 후 바로 예약금 걸고 검사까지 진행 수술 날짜 잡고 귀가했습니당 ㅎㅎ 바로 결정하게 된 이유는 일단 실장님! 다른 곳은 비용 얘기 나오면 후다닥 본인 얘기 하시거나 다른 부분 추가적으로 해라 푸시하시는 분들 많아요 일단 그러면 거부감이 들죠? 고객으로 보는게 아니라 너무 영업적인 부분이 드러나면 저는 일단 하기 싫더라구요 그리고 저의 콤플렉스인 부분에 대해 얘기를 정말 잘 들어주셨어요 그리고 원장님 상담 들어갔는데 음 뭐랄까 다른 후기에도 보았지만 신뢰감이랄까?? 상담 길게 해주셨어요
수술전부터 수술 후까지 제가 바라는 점을 다! 얘기했습니다 그런거 있죠.. (저는 어떤 연예인 광대처럼 하고 싶어요.. 이 부분이 고민이어서 하고 싶은데 수술 후에 언제부터 일을 다시 시작해서 붓기도 고민이에요.. 등등 ㅋㅋㅋㅋ) 다들 저와 비슷하실거라 생각해요 원장님은 최대한 가능한 범위 말씀해주시고 사실적으로 해주실 수 있는 만큼 확실하게 말씀해주셨어요 그 부분에 신뢰감이 쌓였고 저는 개인적으로 어떤 병원을 가도 그 병원이 좋든 좋지 아니하든 어떻든 간에 병원과 저와의 캐미가 있는 병원이 있따고 봐요 저는 그 감?이 없으면 확 끌리지가 않더라구요 그리고 수면마취로 진행한다고 해서 놀라긴 했지만 그만큼 원장님 실력에 자신 있으시구나 하는 생각에 결정했습니다!
수술 당일 늦잠을 자버렸어요 ..ㅋㅋㅋㅋ 정말 대단하죠 .. 그만큼 아무 걱정이 없었는지도 ㅋㅋㅋㅋ 부랴부랴 달려가 옷 갈아입고 코디 선생님들 안내에 따라 준비하고 실장님 한번 더 보고 원장님 디자인해주시고 (깨알 푸시함 확실하게 쳐주세요 원장님..) 수술실로 이동했습니다! 수술실 들어가서 누워서 천장을 바라보고 머리를 위로 묶어주시는데 그 때 실감이 나더라구요 너무 무서워서 속으로 잠깐 자다 일어나면 끝이야.. 마취 들어간다고 하시길래 속으로 오~사~사아아암.. 잠이 들었어요 ㅋㅋㅋㅋ 눈을 뜨니 회복실. 저는 겁도 많고 엄살이 심해요 ㅎㅎ 정말 솔직히 아팠어요 뼈를 깎는 고통이란 이런것이구나 간호사 선생님들께 미안할 정도로 벨을 얼마나 눌렀는지 몰라요 중간에 원장님께서 들어오셔서 확인해주시고 저는 당일퇴원 했습니다!
마취가 덜 깬 상태에서 집오는 동안 저의 보호자는 엄청 웃었더래요 제발 동영상 한번 찍으면 안되냐고 저는 아픈 정신에도 그것만은 안된다고 외쳤다네요 ㅋㅋㅋㅋㅋ 집와서 약 한봉지 먹고 자다 일어났는데 그 이후 아픈 건 없어요! 피통을 안차서 피가 흘러나올 수 있다는 얘기를 수술전에 안내사항 말씀해주실 때 들었어서 피가 움직일 때 왈칵 나왔던 건 놀랬지만 하루정도 그러고 괜찮았어요! 붓기는 3일차가 제일 심했지만 정말 이정도 쯤이야 생각했던 것보다 심하지 않았고 3일차에 병원 방문해서 붓기레이저 해주셔서 받고 귀가했어요 저는 4일차부터 일 시작했고 다들 놀랬어요 왜냐면 생각보다 티가 안났고 사진 보시면 알겠지만 수술 후부터 일단 광대란 보이지 않았거든요 ㅎㅎ 요즘 다들 마스크 착용하시잖아요?? 아무도 모릅니다 ㅋㅋㅋ 그 이후로 병원에서 하라고 했던대로만 잘했어요 밴드착용 약복용 연고 바르는거까지! 실밥 푸는 것도 원장님이 직접 해주셨고 제가 면연력이 약해서 입술에 포진나고 난리였는데.. 원장님.. 너무 진심으로 걱정해주시고 ㅎㅎ 이 친절함 무엇..? 간호쌤들도 저 올때마다 기억해주시고 앞에 코디 선생님들도 얼굴도 예쁘신데 제가 귀찮을 정도로 이것저것 물어보고 했는데도 항상 웃어주시고 친절.. 정말 동네 언니같아서 번호 물어볼 뻔 했자나여..ㅋㅋㅋㅋㅋ 그렇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벌써 이맘때쯤이 됐네요!! 붓기는 많이 빠져서 말 안하면 한줄 모르고 밥 먹을 때 숟가락 들어가는 건 문제 없어요 다만 제 욕심에 쌈을.. 쭈꾸미가 깻잎에 무쌈에 쭈꾸미 올려서 먹어야 하는데 다들 그 쌈 갬성 아시죠? 그건 이주차네는 무리에요 피부감각은 다 돌아오고 있는데 인중이 조금 무거워요 그거 빼고는 너무너무 좋아요 ㅎㅎ 요즘 행복합니다 사진을 찍으면 수정 필요없고 다들 이미지가 쎈 이미지였는데 귀여워진 것 같다고 하시고 약간 느낌있는 얼굴로 바뀌었다고 난리에요 ㅎㅎ 어디 돌아다니고 싶은데 코로나 때문에.. 동네라도 엄청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현재는 붓기가 거의 ? 다 빠진 것 같아요 ㅎㅎ 한동안 잔붓기는 금방 빠졌었고 팔자 있는 쪽 앞볼이랑 인중이 안빠졌었어요 인중은 치과에서 마취하고 나서 얼얼한 느낌?? 아시죠?? 그런 느낌이었고 앞볼도 오른쪽은 많이 빠졌었는데 왼쪽이 뭔가 뭉쳐있는 듯한 느낌?? 저는 겁이 많아서 ㅋㅋㅋㅋㅋ.. 실장님께 바로 연락드렸어요 살이 딱딱한 것 같기도 하고 붓기가 안빠지는 거 같은데 이상한 것 같다고 ㅎㅎ 근데 흉살이나 피부감각이 돌아오는 건 두달 정도 뒷면 완전 확 풀린다 하셨는데 놀랍게도 물어보고나서 심적으로 마음의 안정이 되었는지 하루하루가 빠르게 훅훅 빠졌어요!! 지금은 정말 아무도 모르고 티도 안나요 오히려 주변에서 얼굴 없어지는 거 아니냐고 ㅋㅋㅋㅋ 그러는데 제가 광대하고 나서 정말 만족스러운 게 저는 개상보다 고양이상에 가까워서 항상 인상이 쎄다는 소리만 들었어요 저한테 청순함이란.. 여성스럽거나 여리여리 착해보이는 이런 종합적인 이미지있죠?? 그런거라고는 제 인생에 없을 줄 알았는데.. 저 .. 들었어요..ㅎㅎ 요즘 저보고 사람이 순해보인다며 여리여리 여자같다고 청순하다고!!!! ㅎㅎㅎ 입이 찢어집니다 뭔가 절대 가질 수 없는 것을 손에 넣은 기분이랄까 그래서 요즘 너무너무 행복해요 ㅎㅎ 입이 벌어지는 정도도! 이제 많이 좋아졌어요 하품할 때 겁나서 입도 잘 못벌렸었는데 이제는 하품할 때도 크게하고 밥 먹을 때 숟가락도 잘 들어가고 포테토칩 먹을 때 큰 감자칩도 들어가요! 붓기가 빠지니까 눈도 커보이고 코도 높아보이고 요즘 거울 보는 재미에 살아요 ㅎㅎ 궁금한 게 많은데 실장님한테 연락 드릴 때마다 늦은 시간에도 이른 아침에도 항상 답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해요! 상담부터 경과 마무리까지 저는 너무너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