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광대지흡 자세한 후기!!

작성자
구**
작성일
2023-08-03 11:28
조회
327

저는 어렸을 때부터 얼굴형에 대한 컴플렉스가 있어서 안면윤곽수술을 결심하게 됐어요 :)


우선 저는 광주에서 살기도하고, 성격상 여러군데 가기는 귀찮고 싫어서 믿을만한 곳, 나에게 맞을만 한 곳을 더욱더 신중하게 골라보자해서 인터넷과 어플을 통해 댓글과 수많은 후기를 보면서 지내다가 여러가지 고민끝에 소다를 선택했고 바로 전화를 해서 당일수술 되는 날짜 잡고 서울로 올라왔어요!


와서 검사바고 상담 받는데 제가 광주에서 올라온거라 실장님께서 숙소에서 걱정해주시고 (다음날 수술) 수술하고나서는 못먹을거라 여러가지 좀 세심하게 상담해주셨어요 ㅎㅎㅎ


 


*상담*


1 사실.. 대기시간.. 너무.. 길었다 (아무래도 꼼꼼, 세심하시니 수술시간이 조금씩 더 길어지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고, 그러다보니 상담하시는 분들도 딜레이가 되어 ㅠ 대기시간은 좀 많이 길어서 힘들었네요 ㅠㅠ)


2 실장님 너무 예쁘시고, 상담하실 때 친절하고 살~짝 친근하면서 단호하게 상담 잘해주셨어요


3 권재현 원장님 인상이 너무 좋으시고 말투도 나근나근 설명 너무 잘하세요 상담할 때 제가 원하는 얼굴상 같은 것두 딱히 없었는데 그래두 저의 문제점을 캐치하여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저의 얼굴형에 어울리게 설명 해주시며 비슷한 얼굴형 사진 보여주며 수술후 예시 사진도 보여주셔서 이해하기 쉬었고 원활하게 상담 편안하게 마쳤네요 ㅎ (원장님에게 안정감이 느껴집니다~ 히히..) (전반적으로 여기 있는 선생님들 다 친절하시구 너무 잘해주세요 ㅠ 너무 좋아용!)


 


*수술 1일차-입원*


1 수술하고 비몽사몽 걸어 병실가서 누우면 처음에 자면 안된다구 계속 호흡하라고 해주셨던 것 같은데... 사실 계속 조금씩 잤던 것 같아요 ㅎ 원장님도 오셨던 것 같았는데.. 답을 했던 것 같은데 제가 무슨 말 했는지도 기억이 안나네요 잠결이라 ㅎㅎㅎ.. 아 호출기는 따로 손에 쥐어주셨구요 계속 자고나서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 막 엄청 아프진 않았어요 (참을만했음)


2 목이 너무 말랐고 4시간 후에 물 마실 수 있어요 물을 막상 먹었는데 그렇게 막 먹지는 못해요 물 많이 먹으면 속 쓰리다고 하셔가지구 조금씩 먹어야 해요 (어차피 막상 목이 많이 말라도 많이 들어가진 않음. 좀 더 시간 지나야 물 좀 들어가요)


3 일어날 때나 걸을 때, 처음에 위험하다구 화장실 갈 때 호출기 누르라고 하셨는데 전 괜찮았어요 그래서 저는 병원 안에 돌기도 하고 찬바람 살짝 쐬고 좀 돌아다녔네요. 그렇게 퇴원하기위해 좀 더 잤어요 침대 각도는 120도 정도로 누워서 잤어요


4 일어나서 퇴원할 때는 그 야간에 계시는 간호사님께서 한번 더 수술주의사항과 얼굴밴드 착용법 등 알려주시구 택시 잡고 집에 돌아갔어요


 


*수술당일+입원실 장단점 총정리*


장점 : 권재현 원장님 안정감이 있고, 세심하심. 믿음이 가요 ㅎ (할말 없는게 아니고 당연한 거지만, 이거만한 장점이 어디 병원이든 다 그러는 건 아니니까.) / 병실 들어가면 방으로 tv를 넣어주시는데 수술 들어가기 전에 예능보며 긴장 좀 풀었네요 ㅎ / 이것도 당연한 거겠지만 다들 친절하시고 설명도 잘해주세요!


단점 : 상담 대기시간이 길어요 제가 갔을 때만 그런건지 다른날도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원장님께서 수술을 꼼꼼히 세심히 하셔서 그런거라 생각한 것두 있어서 안도한 부분도 있긴 했지만 ㅎ) / 저녁에 좀 돌아다니려고 했는데 너무 한정적이었다. 좁았음 / 24살인 나에겐 가격이 좀 많이 쎄다고 느끼긴 했음.


 


*수술 2일차-얼음찜질,산책*


집와서 따뜻한 물로 샤워하고 나와서 약은 먹어야하니 죽을 시켰는데 못먹어서 짜먹는 죽을 사서 짜먹는 죽 먹고 가글하고 잤다 이틀차는 솔직히 설명할 게 없다 1일차보다 붓기 때문에 불편하고 좀 아프지만 참을만하다 그냥 음.. 3일차가 다가오는게 무서운..? 3~4일차가 엄청 얼굴이 땡땡하게 부어서 아프다 했는데... 무섭네요 3일차 오는게 ㅠ


 


*수술 3~4일차-얼음찜질,산책*


진짜 많이 땡땡 붓습니다 ㅎ코가 부은 거 때문에 묻혀서 ㅋㅋㅋ 전 개인적으로 ㅋㅋㅋ 햄스터처럼 부어가지고 거울보면서 디게 재밌었네요 ㅎㅎ (음.. 그냥 땡땡하게 부어서 많이 불편하고 땅땅하네요 ㅎ)


 


*수술 5~7일차-온찜질,산책*


이때부터는 붓기가 아주 조금씩 빠지는 게 눈에 보여요 ㅎ 다시 코가 나와서 기뻤어요 붓기가 조금씩 내려갔는지 턱 양옆으로 딱딱하게 몽우리 진 것 처럼 있는데 이건 걱정 안해두 돼요


피가 아래로 몰려서 피가 밑으로 모여 그러는거에요 관리 받으면서 풀어지고 그런 것 같네요 (멍도 점점 많이 옅어집니다 ㅎ)


 


*수술 8~13일차-온찜질,산책* 


붓기가 쭉쭉 빠지는게 보였어요 사실 그 이후에는 별로 머 감흥이 업었어요 (대신 햄토리처럼 그 밑볼(?) 딱딱한 볼처럼 그거는 좀 늦게 빠진다구 하더라구요 좀 기다려보려구용 나름 귀엽구 전 무튼 좋네요 ㅎ 마스크 쓰고 가려져요 ㅎ) 저는 좀 유난이 심한 편이라 다른 분들은 식사 하실 때 음식 자르고 먹고 다 하셨다던데 저는 실밥에 음식물이나 이런거 묻고 그런게 싫어서 식사대용으로 두유, 우유, 이온음료로만 식사했네요 ㅠ (무지힘듬) 실밥 풀고는 바로 음식 어느정도는 다 먹었어요 단, 매운거(자극적인 맛) 질긴거 등은 아직 조심하셔야 되서... 그래두 먹는걸로 실밥 풀고는 행복하네요 ㅎㅎ


 


*수술 2주차!*


오늘 딱 2주!! ㅎㅎ 맛있는 것두 먹구 너무 좋네요 살짝 붓기 말고는 딱히 불편한 건 없어용~ 2주차에 들어서서 얼굴형은 광대가 많이 축소 되어있는게 확연하게 느껴지는데 아직 잔붓기들이 차지를 많이 하고 있다는 것두 느껴지네요 사각턱쪽도 보시면 아시겠지만 훨씬 부드러워져서 잔붓기들 빠진 내 모습을 빨리 보고싶네요 ㅠ (잔붓기야 빨리 빠져라~ 하며 기대중. 지금은 아직 잔붓기들 때문에 수술한 얼굴선이 안보이지만 산책이랑 땡기미하면서 차분히 인내심있게 기달리는중 ㅎ 이럴 땐 시간이 좀 빨리 갔으면 ㅋㅋ) 아직은 사진으로 막 드러나지는 않는데 실제로는 더 예쁘게 빠지는 중이에요 ㅎ~


 


*수술후 힘든점*


제가 엄살도 심하고 사실 겁도 되게 많거든요... 아무래도 뼈를 깎는거라 무지 무서웠는데 다행히 전 아픈 거 참을 만했어요 아픈거 때문에 힘들진 않았어요


그냥 붓기 때문에 땅땅해서 불편한거? 그리고 제가 먹는 재미로 사는 사람인데 ㅠㅠ 입안도 부어있어서 못먹으니까 힘들었다면 이게 제일로 힘들었어요 ㅠ


현재 입안 붓기는 실밥자리 말곤 많이 빠져있어서 좋습니다!


수술 후에도 잘 챙겨주시고, 궁금한 점으로 연락드리면 빠르고 친절하게 응답 잘해주셔가지고 무지 안심됐어요 ㅎㅎ (감사해요 실장님!!)


제가 막 엄살이 심해서.. ㅋㅋ 원장님께 '입안체크 하는 거 아프냐' 부터 해서 '실밥 푸는거 아프냐' 아주 엄살을 엄살을.. 죄옷하고 감사했습니다 원장님 ^0^


여러분 tmi도 무지 많지만, 그래두 꼼꼼히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아직은 2주차라 붓기도 있고 빛을 바랄 때가 아니라 ㅎㅎ..


그래두 아주 기대중입니다!! (수술하고 나와서 전반적인 라인은 못보지만 깎여서 전반적으로 얼굴형이 보드라워졌다는 건 보여용 살짝 웃음이 났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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